별자리판은 이제 막 밤하늘을 보려는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별자리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실제 하늘과 비교해서 찾을 수 있는 별자리판이 꼭 필요합니다. 쌍안경과 함께 별자리 탐색을 하려는 분들에게도 필수적입니다. 미처 별자리 공부를 하지 못하고 망원경을 구입 예정이신 분이나 이미 구입한 분에게는 더 더욱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자리에 익숙해져야 행성이 어디에 있고, 또 성운성단은하 같은 메시에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별자리판들은 실제 밤하늘처럼 보이게 한다는 명목으로 검은색이나 청색 톤 바당에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을 가지고 어두운 밤에 작은 조명으로 비추면 검은 바당에 흰 별이나 글씨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성좌도가 백색 바탕에 검은색 별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기존에 탁상용으로 제작한 별자리판들은 별자리와 신화인물, 110개의 성운 성단 은하의 메시에 대상과 함께 황도선, 적도선, 적경까지 표기해 복잡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욕심많게 이것저것 많이 그려 놓았지만 정작 관측에는 쓸모없습니다. 되리어 방해만 되어 어두운 밤에 붉은 손전등 켜고 제대로 별을 찾을 수 없습니다.

기존의 별자리판은 대부분직경 200mm 내외로 작은 공간에 짜집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KY 별자리판은 직경 300mm 대형으로 제작해 한 눈에도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실 구경 400mm 커지면 더 좋지만, 이번에는 이동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심사숙고 끝에 300mm도 정했습니다.

관측에 꼭 필요한 것은 별자리를 익히는 것입니다. 별자리를 익히는 주된 이유는 행성과 딥스카이(성운 성단 은하)이라고 부르는 대상입니다. 초보자는 딥스카이 대상 중에 비교적 보기 쉬운 메시에 대상을 찾는 것입니다. 바로 이 대상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SKY 별자리판은 관측에 꼭 필요한 내용만 담고 과감히 정리하였습니다. SKY 별지리판의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별자리와 일등급 별들의 이름, 구경 100mm 망원경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메시에 대상 97개, 행성이 분포하는 황도선만을 표시하여 깔끔하게 처리하였습니다.

SKY 별자리판의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노란색 앞판에 초보자를 고려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계절별로 별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 별과 별자리를 상세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이것은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베테랑들도 이 길잡이 별들과 별자리를 이용하여 어두운 별자리들을 찾는 답니다.

SKY 별자리판은 북위 37도의 서울을 기준으로 삼아 제작했지만, 북위 25~45도 사이에 위치하는 관측자라면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뒷면에는 별자리판 사용법과 함께 별자리 관측에 꼭 필요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손을 이용한 각거리 재는 방법과 맨눈이나 쌍안경으로 볼 수 있는 메시에 대상 18개, 주요 유성우 6개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은 PVC 판으로 제작되어 습기에 강하고, 보호 코팅을 하여 인쇄가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다만 추운 겨울에는 얼어 심하게 구기면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SKY 별자리판은 도서출판 한승의 "어린왕자의 별자리여행"을 기초로 제작한 것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별자리를 찾으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어 더욱 즐겁고 신나는 밤하늘 여행이 될 것입니다.

[제품사양]
직경 300mm, 위판 0.2mm 투명 PVC, 아래판 백색 0.5mm PVC, 옵션인쇄, 보호코팅, 리벳.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하여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