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소스카이입니다.

음. 뒤 늦은 천문소식으로 거대흑점이 나타났습니다.

이미 태양면을 절반이나 지나서 약 12일 정도 후에 뒷면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장마철이지만 짬짬이 꼭 시간내서 봐 주세요.

http://spaceweather.com/images2012/12jul12/hmi4096_blank.jpg?PHPSESSID=nl0s7oujofot7rgq7vfkaaf9j3

아마도 육안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출 일몰시 유심히 봐 주세요.

맨눈에 바더 일식안경이나 태양필터를 사용하면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쌍안경이나 망원경에 태양필터를 끼우면 거대 흑점을 보다 자세하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http://www.sky39.com/product.htm?mode=product_view&site=default&goods_code=365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거대흑점 이미지를 보고 싶다면....

http://spaceweather.com/gallery/index.php?title=1520&title2=sunspot

[관측기]

7월 17일 해질무렵.  정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하늘 틈틈이 태양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식 안경으로 태양을 보았지만 흑점을 확인하지 못해 울트라쿠거 10x50에 쌍안경 태양필터를 장착하고 보았습니다.

태양 남쪽에 커다란 흑점이 뚜렸이 보였습니다. 망원경을 챙겨들고 얼른 회사 옥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시간은 대략 7시 10분경 태양의 고도는 아직도 15도 정도로 일몰까지는 시간이 넉넉했지만

구름이 층이 두꺼워 언제 태양이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서둘렀습니다.

빅센 FL70를 셀레스트론SLT 가대에 올리고 얼라인 없이 바로 태양을 찾았습니다. 

태양필터 없이 바더 허셀워찌를 사용해 5D Mark2를 부착했습니다.

허셀워찌는 태양필터애 비해 상이 선명해서 요즘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구름이 간간히 지나가는 가운데 몇 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지평선 날씨가 좋아 고도 8도까지는 태양이 보이고 구름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위 이미지는 붉은 목성을 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네요.  아래 사진에는 거대흑점 위로 비행기가 날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